L-테아닌(Theanine) 효능 및 부작용, 복용 방법

'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다.'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. 학생, 직장인 등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스트레스는 결국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 그리하여 스트레스 개선을 위한 운동, 명상 등 다양한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쁜 현대인들의  스트레스 및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 성분  'L-테아닌(L-Theanine)' 의 효능 및 부작용, 올바른 복용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. 

 

1. 테아닌(theanine) 이란

테아닌은 녹차. 동백나무, 일부 버섯 종류에 소량 함유되어 있는 식물 아미노산의 일종입니다. 테아닌은 차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으로 차 나무의 재배방법, 생산지, 수확시기에 따라 테아닌 함유랑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테아닌의 종류에는 L-테아닌과 D-테아닌 으로 나눌 수 있는데 스트레스 완화 및 긴장 유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은 L-테아닌 입니다. L-테아닌은 신경전달 화학물질을 조절하고 활성화 하는데 도움을 주며 뇌파(알파파 : 안정과 휴식상태의 뇌파)를 증가시켜 스트레스 및 긴장완화 등의 개선 역할을 합니다. 기능성원료로서 L-테아닌의 인체적용시험 결과  알파파(안정과 휴식 상태의 뇌파)의 발생이 증가하였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.

 

 

L-테아닌

 

2. L- 테아닌(L-Theanine) 효능

 

1)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도움

L-테아닌은 뇌세포를 흥분시키는 신경 전달물질 글루타메이트(Glutamate)를 억제하고 세로토닌(Serotonin), 도파민(Dopamine), 가바(Gaba)  등 흥분된 신경계를 이완, 안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켜 신경안정 및 스트레스 지수 감소,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. 영국 영양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만성 피로를 느끼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1주일간 200mg의 테아닌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뇌의 알파파 수치가 높게 검출되고 피로도가 감소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.

 

2) 집중력과 주의력 향상에 도움

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할 때 L-테아닌과 카페인을 같이 섭취하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 실제로 미국에서 진행된  연구에 따르면 L-테아닌 97mg과 카페인 40mg을 함께 섭취했을 때 젊은 성인 그룹에서 까다로운 작업 중 집중력이 더욱 향상된다는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. 그리고 약리학 연구에 따르면 성인 남녀 8명을 대상으로 L-테아닌 200mg을 섭취하게 한 뒤 집중력 정도를 15분 후, 60분 후에 체크한 결과 각각 39%, 56%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

 

3) 불면증,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

L-테아닌은 뇌 신경계를 이완시키고 알파파 뇌파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여 불면증 및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. 

일부 연구에 의하면 L-테아닌을 복용한 실험군에서 숙면에 도움이 되고 편안한 상태의 알파파가 증가하였다는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.

 

4) 면역력 향상에 도움

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은 신체의 면역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. L-테아닌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신체의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. 최근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L-테아닌이 T형 림프구를 강화시켜 상기도 감염증상 발생율을 감소시켰다고 확인하였으며 녹차 카테킨(Catechin)성분과 테아닌 성분이 독감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확인되었습니다. 그리고 신체 면역의 70% 이상을 담당하는 장의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확인되었습니다.

 

5) 항암 효과에 도움

L-테아닌은 암에 대한 항암제의 항암 활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.  일부 연구에 따르면 L-테아닌은 독소루비신, 안트라사이클린, 시스플라틴 및 이리노테칸의 항 종양 활성을 증가시키고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. 아직은 암을 예방한다는 확실한 결론을 짓기는 어려우나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암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

 

6) 생리전증후군(PMS),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

L- 테아닌은 생리전증후군(PMS : 우울, 짜증, 집중력 저하, 피로감, 부종 등 증상) 및 폐경기 증상(홍조, 불안감 등)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.실제로 월경 전 증후군(PMS) 증상이 있는 24세~4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1일 200mg의 L-테아닌을 배란일에서 생리 시작일 전까지 2주간 투여한 결과 월경 전 증후군(PMS) 증상이 개선 되는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.

 

3. L-테아닌 부작용

L-테아닌에 대한 부작용으로 나타난 결과는 없으나 녹차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다량의 녹차를 섭취했을 때 메스꺼움, 복통, 오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1일 권장량을 준수하여 복용해야 합니다. 그리고 일부 연구 등에 따르면 녹차에 함유되었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암 치료 중 암세포 억제제의 항암 효과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결과도 있으므로 이에 해당되시는 분들께서는 복용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. 그리고 임신 및 수유부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 

4. L-테아닌 복용 방법

L-테아닌의 1일 권장량은 200mg에서 최대 500mg 으로 영양제로 복용 시 복용법을 꼭 확인 한 후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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